로드샵 브랜드 알아보기
로드샵 브랜드 알아보기
외모에 대한 투자와 관리는 다른 지출에 비해 더 크거나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로드샵 브랜드보다는 유명 회사 제품을 선호하고 다양하게 사용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화장품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면서, 가격이나
브랜드보다는 화장품을 구성하는 성분이나 제 피부에 맞는지 등을 구분하여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로드샵 브랜드
와 각 브랜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니모리
토니모리는 2006년에 생긴 대한민국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이미 세계 54개국에 12,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성공적인 회사입니다. 브랜드 명인
토니모리(TONYMOLY)는 '맵시 있고 멋진'이라는 뜻을 지닌 'TONY'와 '담다'라는 뜻을 지닌 일본 단어 'Moly'의 합성어로서 '아름다움을 담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이며 최대 주주가 화장품 용기 제조 기업이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브랜드 이미지를 넣었으며 꽃을 모티브로 한 제품을 주로 선보여 '플로리아'라는 단어를 자주 넣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도시적인 이미지를 가미하여 제작하고 있으나 가끔 귀여운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중저가 제품이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난 제품도 많이 나와서 여성들의 뷰티 커뮤니티 내에서 호평을 받기도 합니다. 모 유명 뷰티 프로그램에서
토니모리이 화이트닝 제품이 각종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촉촉 그린티 수분크림'을 추천해 드립니다. 용량 60ml / 15,500(1ml= 230 원)의 뛰어난 가성비, 20가지 주의 성분 중 포함되는 성분 0개,
알레르기 주의성분 0개등 가격과 기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조해지는 날씨에 꼭 한 통씩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2. 에뛰드 하우스
아모레 퍼시픽의 계역 회사로 저가 로드샵 브랜드입니다. 에뛰드 하우스를 연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텐데요 "어서오세요 공주님"이라는 특유의 인사
와 화사한 핑크 컨셉의 인테리어 , 독특한 제품 네이밍과 귀엽게 디자인된 화장품 케이스가 그 예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10대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적응하는데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저가 브랜드답게 다양한 판촉행사와 맴버쉽데이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 정기 세일 보다는 한 달에 한번씩 게릴라 세일을 진행합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또다른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의 경우 기초 제품을 메인으로 하고, 에뛰드 하우스는 색조에 비중을 조금 더 주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매출상승을 위해 구매고객의 연령대를 늘릴 목적으로 공주풍 컨셉을 탈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의 공주가 에뛰드 하우스의 제품을 사용하여
디어 달링 틴트가 '공주님 틴트'로 불려지며 엄청나게 팔리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 제품을 애용하고 있으며 74ml/17000원 (1ml=230) , 20가지 주의성분중 2가지(페녹시에탄올/향료) ,알레르기성 주의성분
0개등으로 토니모리와 마찬가지로 가성비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입니다.
3.네이쳐 리퍼블릭
더 페이스샵의 중간 이사진들이 독립하여 만든 브랜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매장의 제품이나 인테리어등이 초기 더 페이스샵을 닮아 있기도 합니다.
2009년 명동을 기점으로 전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3년 6월에 화장품 업계에 공공연하게 발생하는 '갑의 횡포'가 알려지게 되면서 ,
더 페이스샵, 토니모리, 아모레 퍼시픽등과 함께 점주들에게 횡포를 부린점이 폭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정운호 대표의 해외원정 도박,
군 납품청탁 금품로비등 여러 안좋은 사건이 발생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세일을 수시로 진행하며 그 횟수가 다른 로드샵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하네요. 히트 상품인 아쿠아맥스 수분크림은 정가 2만원의 제품이지만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립밤안에 아이돌 그룹인 엑소 얼굴이 들어있는 '엑소립밤'의 경우 구매 후 개봉을 하여야만 사진을 볼 수 있게되어 전 맴버를 모으려면 립밤을 대량으로
사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많은 엑소 팬들이 필요이상으로 구매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후 립밤 내사 사진이 바뀌고 립밤 밑면에
맴버 이름이 적히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엑소 비누,핸드크림은 나름 쓸 만하다고 합니다.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 알로에 수딩젤등이 가성비가 뛰어나고 유명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기초 화장품이 유명하며 최근에는 파운데이션,
싱글섀도우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매장의 이름과 로고는 미국 상표인 '바나나 리퍼블릭' 을 상당수 모방하였다고 하네요.
4.미샤
미샤는 2000년 에이블커뮤니케이션(현 에이블씨엔씨)에서 만든 화장품 브랜드 입니다. 첫 직영점은 2002년에 이대앞에서 열었으며 주변소품,화장품,샴푸
등의 제품을 취급합니다. 원래 빨간 꽃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모양의 심볼을 사용하였으나 메리퀸트 측에서 표절 의혹을 물어 고소를 하게 되고 , 결국
패소하여 지금의 로고로 교체되었습니다. 매달 10일마다 미샤데이로 지정 20% 할인 마케팅을 진행하였으며 , 이로인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던 브랜드인
더 페이스샵, 스킨푸드등이 영향을 받아 결국 2013년 3월에 최초로 30% 세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실 화장품의 단가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는 더욱 활성화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명제품으로는 KBS다큐멘터리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시세이도의 고가 에센스 제품'화이트 루센트' 를 압살한 니어스킨 에센스와 3,3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끈 요거트 '팩&폼 클랜징' ,
BB크림의 최고 히트작인 'M퍼팩트 커버 비비 크림' 가성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샤 M 매직쿠션 ' 등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제품 포장이나 광고 모델을 쓰지않고 품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고수하였지만 현재는 사라진 상황입니다.
다양한 연예인을 활용하여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제품 포장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로드샵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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